|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동계올림픽에 사용할 메달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치올림픽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전체 금메달 수가 12개 늘어난 98개다. 여자스키점프,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혼성바이애슬론, 스키하프파이프, 루지팀 단체전 등 5종목이 추가됐다. '피겨여제' 김연아의 2연패가 기대되는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단체전이 추가되며 5개의 금메달이 예정돼 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지난대회 챔피언들이 건재한 한국의 강세종목 스피드스케이팅과 크로스컨트리에 각 12개의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소치 대회에서 한국은 2010년 밴쿠버(금메달 6개, 종합5위)에 이어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소치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7일부터 2월23일 2주간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