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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야심작` RAV4 4세대 출시 "한판 붙자!"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13 18:48



토요타자동차의 크로스오버 SUV RAV4가 '인생의 재미'를 새로운 화두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서울 모터쇼에서 내외관을 공개한 RAV4의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New Generation RAV4의 출시를 13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AV4의 어원은 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4Wheel drive이다. 여가활동을 위한 4륜 구동을 컨셉트로 하면서도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는, 즉 세계최초의 크로스오버 컨셉트로 토요타가 1994년 개발하여 출시한 SUV다.

현재 업계 전반에서 통용되고 있는 크로스오버 SUV의 설계 컨셉트는 RAV4에서 비롯됐다. RAV4는 세계최초의 모노코크 (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보디 타입으로 'SUV=Only on Off road'의 상식을 깬 원조 크로스오버 SUV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의 누적 글로벌 판매도 400만대를 넘어섰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New Generation RAV4는 2WD(2륜)과 4WD(4륜)의 두 가지 모델로, 두 모델 공히 New Generation RAV4의 LE, XLE, Limited 3가지 트림 중 최고급 사양인 Limited 이며, 전량 일본에서 생산, 국내에 도입된다.

New Generation RAV4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한다는 토요타 자동차 가격정책의 철학인 '양품염가(良品廉價)'를 적용, 주력 4WD의 가격을 3,790만원, 2WD의 가격을 3,24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New Generation RAV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토요타 모델과 동일하게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하여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철저하게 '인간공학'을 적용한 New Generation RAV4의 실내 인테리어도 화제다. 차체 사이즈가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570mm(-50mm), 전폭 1,845mm(-10mm), 전고 1,705mm(-40mm)의 로 더 컴팩트해 졌음에도 동급 최장인 2,660mm(0mm)의 휠 베이스를 확보,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감을 갖춘 이상적인 패키징을 단행했다.


166m(+9mm)의 동급 최장 수준의 무릎공간을 확보, 앞좌석과 뒷좌석의 거리가 길어져 2열에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으며, 착좌감이 뛰어난 스포티한 시트도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쾌적함을 양립시켰다.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를 자랑한다.

계기판 패널은 횡축으로 2개의 축을 통과시킨 강렬한 디자인이며, 비대칭형으로 제어 장치들을 모두 쉽게 손이 닿는 곳에 배치, 탁 트인 널찍한 느낌을 자아낸다. 새로운 클리어 블루 조명을 적용, 가시성과 야간 주행 시 통일성과 일관성이 돋보인다. 모두 탑승자 중심의 인간공학에 입각한 개념이다.

뿐만 아니라, New Generation RAV4에는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트)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됐다.

적용된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Dynamic torque control) 4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 사이의 토크 전달을 끊임없이 모니터하고 제어하며, 다양한 센서(차속, 스로틀의 열린정도(開度)、스티어링 사각, 요레이트 등) 로부터 받은 정보를 활용해 요청이 올 경우 후륜으로의 토크 전송을 자동적으로 관장하는 시스템이다.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4WD 시스템에서는 어떠한 드라이브 모드(스포트, 에코, 노말)에서도 스티어링 휠이 돌아가는 그 순간 후륜으로의 토크 전송이 시작되어, 기존 모델 대비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반응하는 운전의 즐거움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한편 New Generation RAV4 에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파워트레인 기술이 채택되었다. 자연흡기방식의 2AR-FE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79마력(6,000rpm), 최대토크 23.8kg.m(4,100rpm)의 강력한 힘을 구현하며, 구형 RAV4의 4단 자동변속 대신 6단 변속기를 얹었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향상된 연비(2WD : 도심 9.9km/l, +5.3% / 고속도로 12.6 km/l, +6.8% / 복합 11.0km/l, +5.8% // 4WD : 도심 9.2km/l, +9.2% / 고속도로 11.8km/l, +6.3% / 복합 10.2km/l, +5/2%)을 실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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