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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 발언에 뿔난 여고생 제자들 "이래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5-25 15:17 | 최종수정 2012-05-25 16:49


진선여고 학생 트위터에 올라온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공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연아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가 김연아의 교생실습을 '쇼'라고 비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CBS FM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한 황상민 교수의 "김연아가 교생 실습은 성실하게 갔나. 교생 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가 교생 실습을 나가고 있는 진선여고 학생들이 직접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진선여고에 다닌다는 한 학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공개수업 이후 비공개로 학교 쉬는 날 빼고 계속 학교 나오셔서 교생 실습하셨어요. 23일은 전교생 강연도 하셨구요"라는 증언 글과 함께 강단에서 전교생에게 강연하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역시 "황 교수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이야기해 확실히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법적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앞서 황 교수는 방송을 통해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냐. (요즘은)고등학교 졸업하면서 교생실습을 가나"며 "교생실습을 간다는 것은 분명 4년간 수업을 다 들었다는 것인데 김연아는 아니지 않느냐. 교생실습은 그냥 고등학교 가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김연아의 교생 실습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이 방송 게시판에는 황 교수의 발언에 공식 사과 및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항의성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황 교수님은 정확한 사실을 이야기했어야 ?다.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은 정말 실망이다"고 항의 글을 올렸으며 많은 청취자들이 황 교수의 발언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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