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트위터리안(트위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수 뿐만 아니라 아이돌 스타도 응원에 동참했다. 4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주니어의 신동도 8월에 열리는 대회를 꼭 관람할 예정이라면서 육상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동의 트위터 글을 국내외 팬들에의해 100여 차례 리트윗(Retweet·재게시)되면서 이번 대회를 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정치인들도 나섰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대구시 홍보대사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도 2011년 대회의 홍보를 위해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사회 유명인사들의 응원이 육상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지도급 인사들과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인사들이 대회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