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Live]'4번 강백호-강민호 선발 포수' 김경문호 이스라엘전 라인업 공개!

◇강백호. 고척=허상욱 기자 [e-mail]

[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이스라엘전 해결사로 나선다.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29일 요코하마구장에서 치르는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예선 B조 첫 경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 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강백호는 대표팀 소집 후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일찌감치 대표팀 4번 자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감독은 강백호를 지명 타자로 활용하면서 수비 부담을 줄이고 타격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안방은 강민호가 지킨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원태인과 삼성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강민호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원태인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백호와 함께 포진하는 중심타선엔 김현수 오재일 두 베테랑이 앞뒤를 받친다. 박해민과 이정후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하면서 공격을 이끈다. 수비에선 오지환과 김혜성이 각각 유격수, 2루수 자리를 지킨다.

이스라엘의 에릭 홀츠 감독은 빅리거 출신 이안 킨슬러를 리드오프-2루수로 배치했다. 킨슬러를 비롯해 켈리(3루수)-발렌시아(1루수)-게일런(중견수)-라빈웨이(포수)-리클스(지명 타자)-팔러(좌익수)-글래서(우익수)-버첨(유격수)이 선발출전한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