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이찬원도 '주라주라' 홀릭…둘째이모 김다비 "대사랑 받아라" 감격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탄소년단 뷔부터 '찬또배기' 이찬원까지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에 빠졌다.

김다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찬원 조카 대사랑 받아랏 진작 알았다면 더 챙겨줄 걸..우리 조카 가창 조카 만나면 엄나무짱아치 줄꾸마. 오늘부터 1일 1찬원"이라는 글과 함께 이찬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신을 언급했던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찬원은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내가 들려줄 노래가 있다. 진짜 좋은 노래"라고 매니저에게 자신이 요즘 빠진 곡을 소개했고, 매니저는 바로 "혹시 '주라주라'냐"고 물었다. 이찬원은 "이 노래 너무 좋다. 들으면서 내려야겠다"며 '주라주라'에 맞춰 율동까지 했다. 이에 김다비 소속사 대표 송은이는 "이모님 너무 좋아하시겠다"며 기뻐했다. 이찬원은 송은이 앞에서 '주라주라'의 한 소절을 부르며 "뮤직비디오 잘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주라주라'에 빠진 스타는 이찬원 뿐이 아니었다. 앞서 방탄소년단 뷔 역시 지난 5일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제가 명곡을 알게 되었다. 혹시 명곡 하나 들어도 되냐"며 '주라주라'를 팬들에게 들려줬다. 이날 뷔의 V라이브에 접속한 팬들은 800만 명 이상. 뷔 덕분에 뜻밖의 홍보효과를 누리게 된 김다비는 방송이 끝난 후 "뷔 조카님이 명곡이라고 해주셨어요. 어린이날 선물 받은 느낌이에요"라며 뷔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도 "어제 방탄소년단 뷔가 라이브방송을 했는데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언급했다"며 "어제 뷔 님과 전화 통화를 했다. 너무 고맙다고 했더니 '잘 듣고 있다. 다음에 같이 무대 섰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코 끝이 찡해졌다. 너무 행복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둘째 이모 김다비는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릭터로, 이 시대 젊은이들을 대신해 쓴 소리를 하는 어른 캐릭터다. 김다비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소속사 대표 송은이를 향한 헌정곡 '주라주라'를 발매했다. '주라주라'는 직장인들에게 애정과 위로를 선사하는 곡으로, 독보적인 콘셉트와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 바람을 풀어낸 현실적인 가사로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다비는 데뷔 후 MBC '놀면 뭐하니', JTBC '아는 형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도 마음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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