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일축' 이세영, '♥日남친' 폭탄 발언에 충격 "나랑 결혼하기 싫은가" ('영평티비')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일본인 남자친구의 몰래 카메라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25일 이세영과 그의 남자친구 일평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남자친구가 유튜브 그만두고 하고 싶은 게 있다네요...'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일평은 이세영과 차를 타고 어딘가를 가며 대뜸 "요즘 솔직히 말하면 좀 힘들다. 브이로그 같은 것도 다 좋지만 촬영, 편집도 해야 하고 자막도 넣어야 하고. 3년 하지 않았나. 전부 힘들어졌다. 유튜브 일 말고 또 다른 일도 해야 한다"라며 유튜브를 그만두고 싶다고 전했다.

놀란 이세영은 "뭐가 하고 싶냐"고 질문했는데 영평은 "산에서 살고 싶다"라며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이세영은 당혹감 속에서도 차분히 대화를 이어나갔다. "산에서 사는 건 나이를 먹어서 할 수 있지 않나. 우리가 정말 유튜브를 그만둔 후 산을 갈 수도 있잖아", "취미로 캠핑을 가는 건 좋지만 그런 게 생활이 된다면 상상이 안된다. 지금껏 힘들어한 걸 눈치채지 못해 미안해"등의 말을 이어갔다. 또 "하고 싶지 않다면 그만둬야 겠지만 그전까지 나랑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언젠가 산에서 같이 살자. 약속해"라며 어루만졌다.

잠시 후 일평은 "다 거짓말이야. 유튜브 그만두겠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 몰카를 해봤어"라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이세영은 "놀랐다. 이런 얘기한 적 없잖아. 심장이 떨렸다. 결혼식도 안 올렸는데 산에 가고 싶다고 하니 결혼하기 싫은건가 이 생각을 했다"라며 안도했다.

한편 이세영은 5세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결혼 계획까지 밝힌 이들은 최근 커플 유튜브 채널을 당분간 이세영 홀로 운영하겠다고 밝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후 이세영의 남자친구는 "직장과 가족의 일 때문에 일본에 약 1년 만에 돌아왔다. 헤어진 게 아니다"라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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