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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이 서예지의 기분전환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문강태 역시 진심을 안다는 듯 어린 시절처럼 도망가는 대신 고문영을 자신의 품에 감싸 안았다. 이렇듯 시간이 지날수록 누구도 접근한 적 없었던 서로의 깊숙한 내부에 발을 들이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설렘을 더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밤의 흔적이 말끔히 지워진 문강태와 고문영이 나란히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만나기만 하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아슬아슬했던 문강태와 고문영 사이에 핑크빛 무드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고문영과 있어도 어딘가 모르게 긴장하고 경직돼있던 문강태의 눈빛이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담고 있다. 여기에 문강태와 눈을 맞춘 고문영 또한 편안해진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어 더욱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이에 과연 그 날 밤 이후 문강태와 고문영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더불어 서로에게 완벽하게 스며들고 있는 두 사람이 언제쯤 마음을 자각하게 될 것인지 11일(토)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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