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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역배우 이채은이 심상치 않은 활동 행보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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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영화 '피 끓는 청춘'(14, 이연우 감독)에서 영숙(박보영)의 어린 시절을,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예고하기도 한 이채은은 과거 열 편 이상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의 싹을 틔워왔다.
어린 나이임에도 오랜 시간 배우의 길을 걸어온 이채은은 영화 '순이'(지성원 감독, 보스톤이앤엠 제작)에서 주인공인 순이 역으로 캐스팅돼 아역배우 전성시대를 이어갈 예정. '순이'는 한 형사가 작은 산골 마을에서 벌어진 미증유의 연쇄살인 사건을 뒤쫓으면서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 순이를 만나 겪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시나리오는 끔찍한 아동학대에 희생된 원념이 빚어낸 실체적 공포를 선사할 전망. 이채은 외에 김인권, 최리, 정겨운, 이민영(미쓰에이), 이미도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 발을 맞추기란 성인 배우도 쉽지 않은 상황. 그 사이에서 유독 아역배우들이 자신의 빛을 발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서 이채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유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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