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는 누구인가
기사입력 2000년 04월 11일 12시 03분
신시내티의 켄 그리피 주니어(30)는 97년부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97년 56개, 98년 56개, 99년 48개)에 오른 강타자.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와 소사(시카고C)가 내셔널리그를 대표했다면 아메리칸리그의 20세기 최고 스타는 바로 켄 그리피 주니어였다.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던 그리피는 고향에서 뛰기 위해 올초 시애틀이 8년간 1억4800만달러라는 좋은 조건으로 붙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 신시내티행을 원했고, 신시내티는 9년간 1억1750만달러(약 1410억원)에 그리피를 영입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리피는 지난해까지 평균타율 2할9푼9리와 통산 1152타점을 기록했다.
[김남형 기자 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