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플러스닷컴, 사이버 연령 자가측정법 인기
기사입력 2000년 03월 29일 15시 20분
당신의 사이버 연령은 어떤 세대？
10대와 20대를 위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나우플러스닷컴(nowplus.com)이 서비스하는 사이버연령 측정 자가테스트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사이버 연령은 실제 연령과는 상관 없는 인터넷 마인드를 측정한 지수.
예를 들어 `X세대'는 구천년에서는 신세대 소릴 들었을지 모르지만 새천년에서 만큼은 구세대다.
요즘엔 최소한 `M세대'(모빌)나 `N세대'(네트워크)는 돼야 사이버 신세대 소릴 들을 수 있다.
물론 `A세대'(아날로그)는 완전한 사이버 `쉰세대'를 의미한다.
자가측정법은 간단하다.
`인터넷과 신용카드만 있으면 한달 정도는 집에서 거뜬히 살것 같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이버 연인이 있다' 등 인터넷 활용 능력과 커뮤니티에 관한 문항에 YES와 NO로 답하며 따라가면 최종적으로 16단계의 사이버연령이 나온다.
만약 테스트 결과 M세대로 나온다면 당신은 새로운 모빌네트워크 시대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사이버 신세대다.
M세대는 인터넷이 이미 생활 깊숙히 관계돼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많은 시간을 사이버 공간에 할애하는 사이버시대의 주역이다.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고, 친구를 사귀고, 웹서핑을 즐기는 N세대만 돼도 빠지지 않는다. 인터넷을 제법 잘 활용하고 있으며 정보화사회에 잘 적응해나가는 멋진 사람이다.
이미 구세대가 되어버린 X세대라면 새천년의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샌가 N세대로 거듭나고 있는 자신을 느낄수 있단다.
MP3를 `헌병 셋'으로 해석하는 이 시대 최후의 쉰세대 A세대는 안타깝게도 디지털 온라인이란 말조차도 버거운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한다면 언젠간 M세대도 가능하다는 것.
[임태주 기자 spark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