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왕과 비 등 선거철 사극바람 거세다
기사입력 2000년 03월 22일 14시 51분
MBC TV `허준'과 KBS 1TV `왕과 비'가 나란히 드라마부문 독자 인기투표도 1, 2위를 차지, 사극 투톱시대를 열고 있다.
`왕과 비'는 지난주 6위에 머물렀으나 이번주에는 MBC TV `나쁜 친구들'과 `날마다 행복해' 등 현대물을 끌어내리며 2위까지 급상승했다.
하지만 탤런트 부문에서는 MBC TV `나쁜 친구들'과 `남의 속도 모르고'에서 청순미를 한껏 과시하고 있는 송윤아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며 전광렬 황수정 등 `사극스타'들을 눌러 이채를 띄었다.
오락·교양 부문에선 지난주 10위권에서 밀려났던 `한밤의 TV연예'가 2위에 랭크되며 왕년의 명성을 되찾았고 개그맨·MC부문에선 서세원의 아성에 심현섭 백재현의 도전이 만만찮은 형세가 이어졌다.
[김호영 기자 h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