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구입할 수 있는 봄철 피부 관리 용품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14시 48분
완연한 봄이다.
어느때보다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때지만 우리 피부와 건강에 마냥 좋은 계절은 아니다.
일조량이 많아지고 꽃가루 및 황사현상이 심해져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에게 3~4월 봄볕은 가장 치명적이다. 겨울동안 자외선을 받을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피부 저향력이 약해져 있는 까닭이다. 여름보다 봄에 기미, 주근깨가 더 생기는 것도 그 때문. 또 피부 트러블도 많아지고 잔주름도 늘기 쉽다.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각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봄철 피부 관리 용품엔 어떤 것이 있을까.
◆자외선 차단제
플랑크톤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를 보호함은 물론 피부 세포 재생에도 효과적인 `비오템'의 `에끄랑 또딸'(50㎖, 2만5000원), 피부에 유해한 UV광선을 7∼8시간 차단, 반사해내며 메이크업베이스로도 사용가능한 `바디샵'의 `프로텍티브 로션'(50㎖, 1만5900원), 스프레이로 분사하고 물에 용해되지 않는 `랑케스터'의 `썬블록 스프레이'(4만2000원), 자외선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는 `엘리자베스 아덴'의 `데이타임 에멀젼 SPF15'(50g, 5만원) 등이 좋다.
◆청결 유지를 위한 제품
참깨성분, 달맞이꽃 오일을 함유하고 피부보습효과를 갖춘 무자극성 `바디샵 컨디셔닝 메이크업 리무버'(185㎖, 1만5900원), 미용소금인 `바디라인 바디속'(185㎖, 3만5000원) 등이 세안과 피부전체에 사용하기 좋다.
◆수분 공급 제품
얼굴에 직접 뿌리는 화장수로 수분을 공급하고 유분을 조절해주는 `바디라인 훼이셜 스프레이'(125㎖ 9500원), 비타민E,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번들거리지 않아 영양크림과 데이크림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디샵 비타민E 모이스처 크림'(50㎎, 1만3900원), 오일@인@워터와 우유가 함유돼 건조해지기 쉬운 봄철 피부에 좋은 `바디샵 배쓰밀크'(100㎖ 5900원, 200㎖ 1만900원) 등이 있다.
[이화순 기자 m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