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믿는자와 안 믿는자

기사입력 2000년 03월 13일 14시 54분


카톨릭 병원의 원장 수녀인 라이더스가 신생아실을 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신생아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라이더스가 말했다.

"어머나, 축하드립니다. 천주교 신자이신가요?"

"네."

"몇번째 아이세요?"

"좀 많습니다. 열세번째 아이예요."

"와~ 열세번째요? 정말 놀랍군요. 하나님의 은총이십니다. 자녀분들을 위해 기도해드리죠."

다음날 라이더스가 다시 신생아실을 돌아보는데 다른 남자가 아이를 안고 있는 것이었다.

"축하드려요."

"예."

"천주교 신자이신가요?"

"아니오."

"몇번째 아이세요?"

"좀 많습니다. 일곱번째예요."

그러자 라이더스가 기가 막힌 듯 말했다.

"일곱? 정말 당신같은 색광은 처음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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