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전매니저 법정소송에 팬들 탄원서 제출
기사입력 2000년 02월 25일 14시 21분
신세대 스타 배두나가 최근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배두나의 수호천사'를 자청한 팬들이 전매니저와의 공판을 앞두고 있는 배두나를 돕기 위해 나선 것. 3월 3일 첫 공판에 앞서 최근 1500여명이 "두나언니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었으면 한다"는 탄원서를 작성, 배두나의 변호사 전원책씨에게 전달했다. 배두나 팬클럽 `나두나두'의 회장 한은미양(18)은 "두나(언니)를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이 탄원서를 법정에 제출해달라고 요청.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격한 배두나는 "탄원서를 법정에 제출할지 여부는 변호사가 결정할 것"이라며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물이다.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요즘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는 배두나는 최근 벤처기업의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처회사인 `스타콜'의 라디오 광고에 출연, 모델료로 1%의 지분을 받은 것.
[전상희 기자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