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어쩌나 낚시하러 갔는데'
기사입력 2000년 02월 11일 14시 41분
낚시라면 사족을 못쓰는 조토스. 항상 주말이 되면 날씨에 상관없이 낚시하러 강을 찾아가곤 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일요일 새벽, 조토스는 역시 강으로 낚시를 떠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날 만큼은 몸이 안 좋아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조토스는 침실로 들어와서 아내 조통스가 깨지 않게 조심스레 옷을 벗고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자고 있는 조통스에게 속삭였다.
"오늘 날씨 정말 끔찍하다. 밖은 상당히 많이 추워."
그러자 잠들어 있던 조통스가 대답했다.
"어쩌나！ 그런데도 우리 남편은 낚시하러 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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