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신진식 공격성공률 58% 1위 '역시 킬러'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14시 42분
`정확성'은 삼성화재 신진식(25．1m88), `화력'은 한양대 이경수(20．2m).
슈퍼리그 2000 여수시리즈가 끝난 16일 현재 공격 성공률은 분석한 결과 신진식이 57.9%(121타수 70성공)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진식이 프로야구에서의 타격왕이라면 이경수는 `최다안타 1위'.
`제2의 강만수' 이경수는 신진식보다 공격성공횟수가 무려 48회나 더 많은 118회로 최다 공격성공을 기록했다.
이경수는 공격종합 부문과 오픈공격 성공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픈공격, 속공, 이동공격, 시간차, 백어택 등을 합산한 공격종합 성적에서 212차례 공격을 시도해 118회 성공으로 공격성공률 55.7%를 기록하고 있는 이경수는 오픈공격 성공횟수에서도 146회 시도에 85회 성공(성공률 58.2%)으로 `으뜸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이경수는 또 지난 13일 경기대와의 여수 경기에서 47공격득점을 기록해 슈퍼리그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결국 신진식은 `질', 이경수는 `양'에서 국내 1인자인 셈이다.
공격성공률 3위는 경희대 윤관열(22．1m98)로 52.9%(174타수 92회 성공), 4위는 48.9%(133타수 65회 성공)의 경희대 단신 공격수 이영수(21．1m82)가 마크하고 있다.
[여수＝김정호 기자 azur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