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화장품-휴대폰사 '15억 홍콩 CF'
기사입력 1999년 05월 19일 14시 27분
신세대 톱스타 김희선（22）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메이블린'의 홍콩 모델로 나선다.
김희선은 내달중 홍콩 메이블린사와 1년 가전속 6억원에 CF및 카탈로그 모델 출연 계약을 체결한다.
김희선의 홍콩 광고 진출은 유명 중저가 화장품 업체인 홍콩 메이블린사가 현지 스타들중 마땅한 모델 후보자가 없다고 판단, 해외로 눈을 돌려 새 모델을 물색하던중 한국의 톱스타 김희선을 전격 지명함으로써 성사됐다.
`메이블린'은 국내의 외국광고 전문업체인 `캣 에이전시'를 통해 김희선과 접촉을 시도해 출연 약속을 받아냈는데 `캣 에이전시'는 김희선의 홍콩내 휴대폰 업체와 비누 광고 출연까지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김희선은 명실공히 연간 개런티 15∼18억원선을 받는 홍콩의 최고급 CF스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희선의 해외 진출은 벌써부터 점쳐졌던 일. 김희선은 작년에도 일본 시세이도 화장품으로부터 광고 모델 출연을 제의 받았지만 일본 TV 출연 및 도시바_EMI사와의 음반 발매건이 함께 맞물려 있어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수많은 경로를 통해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설이 무성했으나 국내 연예 스타가 외국 유명 브랜드의 현지 CF모델로 낙점된 것은 김희선이 처음이다.
[황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