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갱]큰 키에 독특한 외모로 안방 인기 예약
기사입력 1999년 05월 18일 14시 52분
불길같은 모양의 하늘로 치솟은 머리. 작지만 쌍꺼풀없는 강렬한 눈매. 그리고 뭣보다 1@85의 `미래형 신장'.
그래서 `21세기형 탤런트'로 불리는 모델출신 김지갱(24)이 TV드라마에 입성했다.
SBS TV가 오는 31일부터 방송하는 새 시트콤 `행진'(연출 최성인). 2년간 `남자셋 여자셋'으로 아성을 쌓은 MBC의 평일 저녁 7시 시간대에 도전하는 드라마다.
김지갱은 바로 `행진'의 히든 카드.
학교를 주무대로 한 극중에서 김지갱은 본명으로 출연한다. 학교 대표 그룹사운드의 기타리스트로 나와 전교생의 선망을 받는 캠퍼스스타. 가수 김현정을 포함, 김승현 송혜교 판유걸 이요원 등이 학교 응원단으로 출연하는데, 공연때 이들의 환호도 받게된다.
어디선가 본듯한데, SBS TV `이휘재 남희석의 멋진 만남'에서 고정패널로 출연했다. 두 개그맨이 데이트를 벌인 아마추어 여주인공을 스튜디오로 이끄는 헌칠한 에스코트보이가 바로 그였던것.
아이돌스타 김윤경과 `017' CF에 출연중. 삼성전자 `옙' CF에서는 웃통을 벗고 미끈한 상체를 과시, 과거 `크런치'광고의 이정재를 연상시키고 있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