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몸매 뽐내려 속옷 안입어' 美주지사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14시 17분
◇레슬러 출신의 제세 벤투라 미네소타주지사가 16세때 동정을 잃었고, 마리화나와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이 있으며 보통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밝혀 또다시 화제.
그는 자서전 `피를 흘릴 시간이 없다'에서 고교친구들과 누가 먼저 동정을 버리느냐에 내기를 걸어 그가 이긴 일, 해군 복부 시절에 네바다 유곽에서 기관총 탄창으로 만든 벨트를 화대로 창녀에게 주자 그녀가 10달러를 돌려준 일 등을 자랑했다.
그는 또 베트남전 말기 동남아에서 17개월간 복무하는 동안 전투보다 파티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술회하고 보통 내의를 입지 않게 된 것은 당시 술집에서 탁자에 올라가 몸매를 자랑하면서 습관이 됐다고 주장. 【세인트 폴（미국 미네소타주）＝AP 연합】
◇이집트 출신의 백만장자로 해롯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는 무하마드 알 파예드는 죽은 뒤에 "영국의 관청들을 돌아다니기 위해" 자신을 100개 복제할 생각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는 시민권 신청이 거부된지 1주일만인 이날 생전에 시민권을 못 받으면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서라도 시민권 획득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자신의 시신을 미라로 만들어 백화점 돔 위에 올려 놓고 백화점을 내려보겠다고 선언.
알 파예드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의 연인이었던 도디 알 파예드의 아버지. 그의 대변인은 "시민권 신청이 또다시 거부된 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이런 말을 했지만 정말 그렇게 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런던＝dpa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