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풍악호 일부승객 금강산 관광거부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02시 10분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의 장전항 입항 지연으로 지난 15일 첫날 관광을 하지 못했던 일부 승객이 16일 관광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지방경찰청과 현대측에 따르면 풍악호 승객 645명 가운데 103명은 이날 금강산 관광을 거부하고 선내에 남아 입항지연 등을 항의하며 현대측에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
현대측은 관광을 거부한 승객에 대해 관광비용을 환불해주거나 재관광을 원할시 다시 관광을 보내주고 이날 관광을 한 승객에 대해서는 적정 비용을 환불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