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캠벨]2000년 1월 밀레니엄 누드 공개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15시 22분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밀레니엄 누드모델'로 나선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캠벨이 미국의 남성지 `플레이보이'로 부터 2000년 1월호의 커버 모델（플레이메이트）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캠벨의 대리인의 말을 빌어 "캠벨이 2000년 1월호 `플레이보이'지에 헤어누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보이'측은 "2000년 1월호 플레이메이트는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가지며,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캠벨에게 그 역할을 맡아달라고 제의했고, 그녀가 받아들인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해 캠벨의 등장을 인정했다.
캠벨이 플레이보이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캠벨과 비슷한 수준의 슈퍼모델로는 신디 크로포드가 지난해 9월호에 모습을 드러낸바 있다.
올해 29세의 캠벨은 15세때 `보그'지의 모델로 등장한데 이어 최고의 모델로 군림한 뒤 영화배우와 가수로도 다양한 재능을 보여왔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 니로, 록그룹 U2의 멤버 아담 클레이튼, 스페인 출신의 무용수 호아킨 코르테스 등 수많은 스타들과도 염문을 뿌려왔다.
일본 언론들은 캠벨의 이번 `플레이보이' 등장에 대해 캠벨이 올해 4월 카리브해의 한 휴양지에서 함께 카메라에 잡힌 아랍계 투자자와 결혼할 계획이며 이번 누드가 결혼을 앞둔 독신생활을 정리하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