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SK공장 화재…3명 화상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03시 42분
13일 오후 2시 15분쯤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의 HOU공장（중질유 분해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 3명이 화상을 입고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여분만인 4시 50분쯤 진화됐다.
이 사고로 직원 박영규씨（35）와 협력업체 화인엔지니어링 직원 유연술씨（38）가 2∼3도의 중화상을 입어 부산 침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동렬씨（29．안전환경팀）는 진화도중 다쳐 울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벙커C유에 수소를 첨가하는 반응기의 연결밸브 부분에서 가스가 새면서 폭발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