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10년만에 영화팬 만남 설레
기사입력 1999년 05월 10일 14시 09분
정영숙이 10년만에 영화관객들과 만난다.
정영숙은 15일 개봉되는 영화 `간첩 리철진'（장 진 감독－씨네월드 제작）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돌아오는 것.
정영숙은 89년 선우완 감독의 `모래성'에 출연한 이후 꼭 10년만의 영화출연. `유혹' `세번은 짧게, 세번은 길게' `마지막 찻잔' 등 숱한 화제작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렸던 정영숙으로선 모처럼만의 스크린 외출에 감회가 새로운 모습.
`간첩 리철진'에서 정영숙은 고정간첩（박인환）의 아내 역할을 맡고 있다. 정영숙은 "역할이 크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젊은 영화인들과 작업한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꼈다"며 이번 영화출연 계기를 설명.
실제로 정영숙은 유오성 박진희 등 젊은 연기자들과 멋진 연기 앙상블을 이루며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간첩 리철진'은 지난 8일 예매 첫날부터 극장으로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흥행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