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주목선수 김양년-선발급 승급 초읽기
기사입력 1999년 05월 07일 14시 06분
비선수 출신으로 일반급 강자로 우뚝 선 김양년이 또다시 선발급 특별 승급에 도전한다.
특별 승급의 조건은 6개 경주에서 연속 1~2위를 하는 것.
두 차례에 걸쳐 선발급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4월 16~18일 3연승으로 절반쯤 승급의 발판을 확보해 놓은 상태.
특히 18일 6경주에선 3~4코너 젖히기로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선발급 선수들을 혼내준 바 있어 자신감도 충만해 있다.
오전에는 대전~공주간 왕복 30㎞ 코스와 대전~조치원 왕복 35㎞ 구간에서 봉고차 유도훈련을 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대전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인터벌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비가 올 때는 실내에서 헬스와 롤라 타기로 대치하며 지구력 강화를 위해 웨이트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경주 운영이나 조종술에 다소 아쉬움이 있으나 노련한 조덕행의 도움으로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호쾌한 젖히기 승부로 연승 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륜승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