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축구] 김종필 국무총리 행정부주장 출전
기사입력 1999년 05월 03일 14시 27분
김종필 국무총리와 안용득 법원행정처장이 축구장에서 맞붙는다.
김총리와 안처장은 8일 오후 1시30분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3부 및 언론사 합동친선축구대회에서 각각 행정부와 사법부 주장 선수로 출전한다.
2002월드컵축구 국회의원 연맹（회장 박태준）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범국민적 축구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종필 국무총리 외에 행정부에서는 재정경제부 이규성, 행정자치부 김기재, 과학기술부 서정욱, 문화관광부 신낙균장관 등 차관급 이상 31명이 출전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지원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사법부에는 신성택 대법관, 김영일 부산지방법원장, 임대화 춘천지방법원장 등이 눈에 띈다.
입법부에서는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축구선수 출신인 장영달 의원과 구천서, 정동영, 남경필, 정동채의원 등 한@일 의원축구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주축이다.
언론사팀의 선수자격은 부장급 이상.
남중구편협회장을 비롯해 중견 언론인 20명이 참가한다.
참가팀의 유니폼은 하의는 모두 흰색으로 같게 하고 상의색깔과 마크는 각 팀이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시간은 전후반 각각 20분씩이다.
[이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