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던컨 천금의 역전 덩크슛
기사입력 1999년 05월 03일 14시 27분
【샌안토니오＝외신종합】 미드웨스트디비전 2위 샌안토니오가 팀 던컨의 막판 대활약으로 선두 유타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샌안토니오는 3일 벌어진 홈경기에서 3쿼터까지 59－63으로 뒤지다가 4쿼터 스코어 25－15로 뒷심을 발휘해 84대7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 1회전 첫 두게임을 홈에서 가질 수 있는 홈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9분6초전 65－65 동점에서 던컨이 림을 맞고 나오는 볼을 그대로 팁인 덩크슛으로 연결, 역전에 성공했다.
던컨은 26득점 14리바운드와 4블록슛으로 유타 칼 말론（24득점 14리바운드）과의 라이벌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LA레이커스는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공룡센터' 샤킬 오닐（33득점 12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시애틀을 91대84로 꺾었다.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9시즌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3일 전적
인디애나 94－71 뉴욕
샌안토니오 84－78 유타
LA레이커스 91－84 시애틀
애틀랜타 76－65 클리블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