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요통-신경치료로 벗어날 수 있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14시 39분
문:40세 직장 남성입니다. 얼마전부터 허리가 아프더니 요즘은 허리를 쭉 펴 뒤로 젖히거나 비틀 때는 더욱 통증이 심합니다. X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최문영〉
답:요통은 인간을 매우 괴롭히는 질환 중의 하나이며, 55세 이하에서 환자가 직장을 결근하는 원인 중 감기 다음으로 흔한 증상입니다.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전 인구의 50∼80%가 일생동안 한번 이상 요통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서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각종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지만 허리에 불편감과 통증을 계속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허리와 엉치만 아픈 게 아니라 때때로 사타구니, 허벅지 또는 무릎까지 통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요통과 하지통의 원인으로 허리 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를 꼽지만 `추간관절 증후군' 또한 중요한 원인입니다.
추간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이 원인이 된 통증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추간관절강 내부를 조영술(照影術)로 살핀 뒤 신경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치료방법은 C자형 영상증강장치로 주사침의 위치를 확인하며 허리의 근육, 인대,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에 치료제를 투입하게 됩니다.
추간관절 증후군 환자가 아니더라도 이같은 신경치료로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요추 압박골절 등에서 오는 심한 요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효근 연세통증클리닉 원장 (02)3461-07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