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악동' 로드먼 방출위기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LA＝외신종합】 LA 레이커스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이 잇따른 말썽으로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올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옮긴 로드먼은 10일 미네소타전 후반전에 출전을 거부해 코칭스태프와 충돌, 방출될 가능성이 짙다고 LA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지난달에도 일주일간 팀을 무단이탈했던 로드먼은 합류후에도 6차례나 훈련에 지각하는 등 팀 분위기를 해치는 돌출행동을 일삼아왔다.
출전을 거부함으로써 코칭스태프에게 항명한 로드먼은 "승리가 굳어진 마당에 굳이 출전할 이유가 없었다"는 엉뚱한 변명을 늘어놨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