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에어쇼-대규모 항공 축제 잇따라 열려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5시 03분
`안산 에어쇼(5월 1∼9일)'에 이어 청주에서도 대규모 항공축제가 열린다.
청주시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청주 국제공항을 비롯한 청주시내 일원에서 `창공에 펼친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항공엑스포'를 개최한다.
안산에어쇼의 하이라이트는 민간과 군, 해외팀으로 구성된 곡예비행.
최근 창단된 국내 최초의 민간 곡예비행단 `불새'팀이 자체 개발한 `신토불이 스카이쇼'를 선보인다.
또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팀과 `스카이 댄서' (오스트리아), `골든 드림'(영국) 등 해외 곡예비행팀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민간 주최 에어쇼답게 관람객이 직접 경비행기나 열기구에 탑승해 체험 비행을 할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가상 현실비행 등 재미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에 비해 `청주국제항공엑스포'는 항공 역사에 대한 산지식을 직접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민국 항공회 산하단체 소속의 비행시범단과 외국 초청 곡예비행팀, 공군 `블랙 이글'팀의 곡예 비행은 물론 모형비행기와 행글라이더, 모터 패러글라이더, 초경비행기 등이 장엄한 `하늘쇼'를 연출한다.
이밖에 행사 기간중엔 스카이다이빙과 동력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종목 대회가 열려 열기를 부추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