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가가 본 그라운드 기상도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4시 11분
올시즌 프로축구의 판도는 어떻게 될까.
방송 3사 축구해설위원들의 전망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이용수 KBS해설위원
삼성, 포항, 현대, 대우가 4강그룹을 형성할 것이다. LG와 전남, 전북이 3중을 유지하고 SK, 일화, 대전이 약세로 예상된다. 박성화감독이 4년이상 고집해 온 4－4－2전술이 완성단계에 접어든 포항을 누여겨 봐야할 것이다.
콤팩트사커를 구사하는 LG와 이회택감독을 맞아 들인 전남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신문선 MBC해설위원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이 독주할 가능성이 크다. 대우와 현대, 포항이 그 뒤를 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호스로는 콤팩트사커를 구사하는 LG가 꼽힌다. 전남, 전북, LG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SK, 일화, 대전이 하위로 처질 것 같다.
◇강신우 SBS 해설위원
올시즌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4강－4중－2약 체제로 갈 것으로 본다. 삼성, 대우, 현대, 포항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이 가운데 마니치가 복귀한 대우가 강세를 보일 것 같다. 서정원을 영입한 삼성도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과 일화는 올해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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