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골리앗' 김영현 모래판 복귀 초읽기
기사입력 1999년 03월 10일 14시 24분
`골리앗' 김영현（LG증권）이 곧 모래판으로 복귀한다.
10일 LG증권 씨름단 관계자에 따르면,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하던 양측의 연봉 협상이 급진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
씨름단은 사흘 안으로 윤종홍 부단장이 서울이나 부산에서 김영현과 아버지 김도근씨（54）를 만나 계약서에 사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계약금은 지난해의 7천만원에서 3천∼4천만원 인상된 1억∼1억1천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귀띔이다.
한편 김영현측은 "모든 문의는 씨름단에게 해 달라"며 일체의 언급을 거부했다.
[정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