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정] 색소폰 연주자 첫 싱글 국내팬에 인사
기사입력 1999년 03월 09일 15시 05분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25)이 첫싱글을 내놓고 한국에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4월 MBC TV `수요예술무대'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대니 정은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두살때 미국으로 이민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 비지니스를 전공했다. 고2때부터 색소폰에 심취해 해리 코니 주니어 밴드의 리더 브래드 릴리로부터 사사했다.
작곡자이자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샘 퍼킨과 공동 작업한 이번 싱글엔 `리플렉션즈(Reflections)'를 비롯해 대니 정이 작곡한 `돈트 야 고 노웨어(Don't Ya Go Nowhere)', 이소라의 곡을 리메이크한 `난 행복해' 등이 들어있다.
특히 `리플렉션즈'는 미국 C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더 영 앤드 더 레스트리스(The Young & Restless)'에 삽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곡.
대니 정은 이번 앨범과 함께 일본, 미국 진출을 준비중이며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에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