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IFA 축구교실 한국서 열린다
기사입력 1999년 02월 22일 14시 35분
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음달 한국에서 축구교실을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이사는 22일 "FIFA의 주관 아래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의 현대자동차 연수원에서 축구교실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구교실을 위해 1만8천달러의 예산을 책정한 FIFA는 4명의 분야별 전문강사를 한국에 파견할 계획.
FIFA가 한국에서 축구교실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88년과 95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축구협회는 FIFA 축구교실 참가 대상자로 지도자 25명, 심판 25명, 행정요원 20명, 의무요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나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청강을 허용토록 할 방침이다.
FIFA는 이번 축구교실을 통해 ▲룰의 정확한 적용법 ▲축구이론 및 실기의 효과적인 지도방법 ▲축구선수에 대한 의학적 조치의 개선책 ▲선진 축구행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축구교실은 FIFA가 지난 7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세계 축구발전 프로그램（FUTURO）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FIFA가 경비일체를 부담해 회원국들의 축구수준을 향상시키는 게 그 목적이다.
[송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