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핫라인] 이상훈 불펜피칭 200개
기사입력 1999년 02월 21일 14시 59분
◇주니치 이상훈이 20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서의 불펜피칭서 스프링캠프 최다인 200개의 공을 던졌다.
호시노감독은 "직구 변화구 가릴것 없이 구위가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흡족해 했다고.
한편 이종범은 청백전서 1번 중견수로 뛰며 4타수 1안타(2루타)에 4구 2개를 기록.
불펜피칭을 한 이상훈과 선동열은 등판하지 않았다. [미야자키＝양정석 특파원]
◇"감정만 잘 조절할 수 있다면 20승은 문제없다."
요미우리 선수회장인 구와타(31)가 조성민을 팀 에이스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해 눈길.
올시즌 16승(5패)으로 팀 최다승을 올린 구와타는 20일 한국 기자들을 만나 "조성민이 작년에는 부상으로 제 활약을 못했지만 뛰어난 신체조건과 자질을 갖춘 만큼 20승을 올리지 못하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칭찬.
구와타와 조성민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올초에 호주로 개인훈련을 함께 다녀올 정도로 의형제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
◇20일 요미우리의 시즌 첫 청백전이 열린 미야자키 시영구장에는 1만여명의 관중들이 그라운드를 가득 메워 인기도를 다시한번 실감케 했다.
보도진도 500여명이나 몰려들었는데 니혼 TV는 이 경기를 생중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