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순회최강전 20일 개막
기사입력 1999년 02월 19일 14시 38분
99삼성컵 배드민턴 순회최강전（총상금 1억원） 1차대회가 20일과 21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셔틀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창설된 순회최강전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전국을 돌며 종목별 우승자를 뽑고 12월엔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시즌 개막대회인 이번 수원 시리즈에는 6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걸쳐 국내 톱랭커가 총출동한다.
투어 우승상금은 남자복식이 100만원이며 여자 및 혼합복식이 90만원, 단식은 65만원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안재창（동양화학）과 황선호（삼성전기）는 남자단식 초대 타이틀을 다툴 것으로 보이며 여자단식에서는 김지현（삼성전기）과 이주현（대교）이 우승후보로 우선 꼽힌다.
남자복식 패권은 이동수－유용성조와 김동문－하태권조（이상 삼성전기）의 `집안 싸움'이 예상된다.
여자복식은 나경민－손희주조（이상 대교）와 정재희－임경진（이상 삼성전기）조의 라이벌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