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귀순자] 평균몸무게 남한 사람들보다 6kg적어
기사입력 1999년 01월 15일 14시 25분
북한 귀순자들은 남한 사람과 비교해 키 3.61㎝, 몸무게 6.08㎏이 각각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장남수 교수는 97년 9월∼98년 8월 귀순자와 95년 이후 귀순자의 체위를 설문조사한 결과 20∼64세 성인 귀순자의 키와 몸무게가 남한사람에 비해 이같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귀순자의 체위 평균치를 남한사람과 비교하면 남자의 경우 키 3.4%, 몸무게 11.1%, 여자는 키 2.8%, 몸무게 6.8%가 각각 작았다.
장교수는 "제3국에서 2∼3년 지내다 오는 귀순자들이 많아 북한 주민의 직접적인 체위를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조사 대상 귀순자의 신장과 체중은 1953년 당시 남한 사람들의 체위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