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던, 연봉인상등 복귀 예상
기사입력 1999년 01월 07일 17시 06분
파국으로 치닫던 NBA(미국프로농구) 구단주와 선수노조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6．시카고 불스)의 거취 문제가 최대관심사로 떠올랐다.
조던의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포크는 7일(한국시간) "조던이 아직 은퇴를 둘러싼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노사협상 결과가 그에게 유리한지 여부도 코트복귀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를 6차례 챔피언으로 이끈 조던은 최근 NBA 노사협상이 끝나는 대로 은퇴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조던의 친형인 래리 조던은 "시즌이 축소돼 오히려 36살인 조던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에는 좋아 코트복귀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에 타결된 연봉협상안에 따르면 재계약시 연봉 인상률은 최대 전년도의 105%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천300만달러(약 396억원)를 챙긴 조던은 이번 시즌 시카고로부터 3천470만달러(약 416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연봉 외의 부대수입 등을 합쳐 연간 1억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
현재 바하마에서 휴가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던은 조만간 코트 잔류여부를 결정해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