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기록실] 해태 이대진 10타자 연속 삼진
기사입력 1998년 05월 15일 03시 45분
해태 선발 이대진이 14일 인천 현대전서 세운 10타자 연속 탈삼진은 프로 신기록.
1회말 4번 쿨바의 타석에서부터 `K행진'을 시작한 이대진은 2,3,4회 3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 10타자 연속 탈삼진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선동열이 해태 선수로 뛰던 95년 9월7일 삼성전부터 9월12일 한화전까지 2경기에 걸쳐 기록한 9개가 최고였다.
1경기 연속 타자 탈삼진은 OB 권명철이 작년 9월4일 인천 현대전에서 세운 7개.
일본 프로야구에선 한큐 브레이스의 카지모토가 지난 57년 세운 9개가 최고이며 메이저리그는 뉴욕 메츠의 톰 시버가 70년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