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컷월드컵] 해외파 4명 훈련참가
기사입력 1998년 05월 14일 15시 16분
○…지난 11일 귀국후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외출을 허락받았던 홍명보 하석주 김도훈(이상 일본 J리그) 노정윤(네덜란드) 등 해외파선수 4명이 휴식을 마치고 14일 낮 12시 대표팀 숙소인 서울 타워호텔에 집결해 오후 훈련부터 참가.
이들보다 하루 늦게 입국한 서정원(프랑스)은 15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
○…월드컵 팀은 1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차례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잠실 보조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스트레칭과 미니게임 등으로 몸을 풀었고, 오후에는 잠실주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세트플레이 등 전술훈련을 실시.
○…차범근 감독과 대표선수들은 13일 오후 9시 숙소인 타워호텔에서 지난 2월의 벨기에－미국전 비디오를 시청.
차범근 감독은 비디오를 시청한 후 "벨기에가 스피드는 처지지만 파워가 있는 팀"이라고 선수들에게 강조.
○…문구용품 제작사인 국민사에서 14일 월드컵팀에 다이어리용 수첩 30개를 전달.
이 수첩의 앞쪽 페이지에는 `IMF를 극복하는 방법'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구가 들어있어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