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감독 정광석씨 내정
기사입력 1998년 05월 07일 14시 09분
정광석 협회 기술이사가 남자농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오는 7월29일부터 8월9일까지 그리스에서 열리는 98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비, 프로와 아마 지도자를 대상으로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을 펼쳐 온 대한농구협회는 최근 정광석씨를 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석씨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서도 감독을 맡아 28년만의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협회 김홍배 전무는 "이번 대표팀은 `아마_프로 연합군'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 정광석 감독의 경우 아마와 프로를 모두 섭렵한데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엮어낸 바 있어 감독으로 가장 적격"이라고 밝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협회는 다음주중 강화위원회를 열어 감독과 코치를 확정할 계획.
협회는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친뒤 강동희（기아） 서장훈（SK） 현주엽（고려대 졸업） 조상현（연세대） 등 프로와 아마 스타가 총망라된 `드림팀'을 구성,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펼치게 된다.
[조석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