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OB] 강석천 동점포-쐐기타, 송진우 V3
기사입력 1998년 05월 02일 01시 49분
4－2로 앞선 한화의 9회말 수비.
1사 2,3루, 한방이면 동점.
7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구대성은 다시 한번 침착하게 승부를 걸었다.
3번 김동주를 몸쪽 빠른 공으로 삼진, 4번 우즈도 같은 구질로 삼진처리.
한화는 구대성의 호투로 가뿐하게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송진우는 6⅓이닝 동안 3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3승째, 1번 강석천은 홈런 1개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어이없는 실책이 난무한 가운데 한화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1회초 2사 1,3루에서 1루주자가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진갑용이 아무도 없는 2루로 공을 던져 3루주자 강석천이 홈인.
그러나 1회말 2사 1,3루에서 2루수 치멜리스와 송진우의 연속 실책으로 1－2로 역전.
한화는 3회초 강석천이 1점홈런을 때린데 이어 2사 1루에서 도루와 폭투로 3루에 간 장종훈을 5번 이영우가 적시타로 불러 들여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잠실＝이창호 신보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