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프로-아마 '드림팀' 구성 합의
기사입력 1998년 04월 22일 02시 03분
프로-아마 혼성팀인 '드림팀' 구성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발전위원회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회의를 열어 오는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에 프로선수를 포함시킨다는데 합의했다.
따라서 방콕 아시안게임에는 이승엽(삼성) 김동주(OB) 박재홍(현대) 등 국내스타들은 물론 LA다저스 박찬호, 요미우리 조성민 등 해외진출 선수들의 출전도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엔트리 20명에 대한 프로와 아마의 선수구성비율과 선발기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또 발전위원회는 아마선수의 프로입단시 계약금의 10%를 모교에 지원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통일계약서를 시행키로 하고 다음 KBO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발전위원회는 매월 첫번째 화요일에 교대로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고 프로와 아마관계자들의 자유로운 야구장 출입을 위해 공동 출입증 발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마측에서는 KBO가 아마지원금 1억원을 빠른시간내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락(야구협회 부회장) 김병우(야구협회 전무) 한을룡(야구협회 이사) 임국빈(야구협회 전이사) 김충남(대한야구연맹 이사) 최종준(LG단장) 황경연(한화단장) 박용진(KBO감독관) 박기철(KBO 기획부장) 이상일(KBO 운영부장)등 10명이 참석했다.
[임진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