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팀평가전] 마케도니아와 2대2 무승부
기사입력 1998년 04월 19일 15시 40분
【스코폐（마케도니아）＝본사국제전화】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마케도니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코폐경기장에서 열린 마케도니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장형석과 최용수가 전, 후반 각각 1골을 터뜨렸으나 종료 2분을 남기고 규젤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유럽 전지훈련 동안 가진 4차례 평가전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김도근의 코너킥을 박건하가 솟구치며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이를 장형석이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선제득점을 올렸다.
후반 11분 마케도니아 흐리스토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한국은 40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용수가 그대로 차넣어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은 종료 2분을 남기고 코너킥에 이은 규젤로프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다잡았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월드컵팀은 오는 23일 오전 2시 베오그라드에서 유고 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24일 귀국한다.
◇4차전 전적
한국 2
1－0
1－2 2 마케도니아
▲득점＝장형석（전24분） 최용수（후40분, 이상 한국） 흐리스토프（후11분） 규젤로프（후43분, 이상 마케도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