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날리자 홧김에 오락기 52대 부숴
기사입력 1998년 04월 13일 14시 46분
■…서울 도봉경찰서는 13일 오락실에 들어가 전자오락기 52대를 부순 함모씨（21．무직．서울 노원구 상계3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는 12일 오후 8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2동에서 김모씨（41．서울 강북구 미아동）가 운영하는 `천지컴퓨터게임장'에 술에 취한 채 망치를 들고 들어가 6천만원 상당의 전자오락기 52대와 유리문을 부순 혐의다.
함씨는 경찰에서 "경마오락을 하다 100만원 가량을 날려 홧김에 오락기를 부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