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프랑스월드컵] 위염증세 김태영 훈련합류
기사입력 1998년 04월 08일 15시 26분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차범근 감독은 7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자 실외훈련을 취소했다.
선수들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호텔서 10분거리에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수영과 사우나 등으로 개별 훈련을 실시.
오후에는 지난 1일 한－일전의 비디오를 시청하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위염증세를 보이던 김태영이 8일부터 훈련에 합류.
김태영은 파리시내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6일 프랑스 3부리그 생드니클럽과의 친선경기에서 수비수와 충돌해 허리부상을 한 진순진은 며칠더 치료를 받아야 할듯.
팀닥터 최주영씨는 "X레이 검진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상태는 알수 없지만 뼈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 근육이 다소 늘어난 것 같다"며 "3∼4일 후에는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귀양코시장은 7일 밤 한국축구대표팀을 초청, 시내호텔에서 칵테일 파티를 열었다.
이날 파티에는 한국대사관 공사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
나도 시장은 "한국대표팀이 유럽전훈을 잘 마치고 98프랑스월드컵에서도 선전하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한뒤 기념목도리 등을 선사했다.
차범근 감독은 "훌륭한 여건에서 훈련할수 있도록 협조해줘 고맙다"며 사인볼과 유니폼을 귀양코시에 전달.
○…영국계 마케팅대행사 캄스포츠가 11일 밤 12시에 열리는 월드컵대표팀과 프랑스 프로축구1부리그 메츠와의 평가전을 녹화해 대표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파리＝본사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