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혼복식 세계 최강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14시 12분
한국 배드민턴이 2개 복식 종목에서 세계 최강에 올라섰다.
국제배드민턴（IBF）이 3일（한국시간） 발표한 4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남자복식의 이동수_유용성조（삼성전기）와 혼합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_라경민（한체대）조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세계 1위에 오른 뒤 한달만에 2위로 물러났던 이_유조는 지난달 전영오픈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랭킹포인트 306.31점을 마크, 인도네시아의 시지트_위자야조（305.10점）를 밀어내고 정상을 되찾았다.
또 지난달 세계 1위에 처음 올랐던 김동문_라경민조도 전영오픈 금메달을 따내며 랭킹포인트 397.99점을 기록, 298.89점의 2위 에릭센_톰센（덴마크）조를 크게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한편 중국은 남녀 단식의 선준과 예자오잉, 여자복식의 게페이_구준조 등 3개 종목에 걸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