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캅스3] 7개월 촬영 마무리
기사입력 1998년 03월 31일 15시 20분
지난해 9월 크랭크인했던 `투캅스 3'(김상진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가 최근 7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무리.
서울 강남 씨네하우스 극장앞에서 마지막 촬영을 한 뒤, 여주인공 권민중은 스태프들로부터 장미꽃다발을 건네받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 터미네이터 형사역의 김보성은 호주에서 CF촬영을 하고 있어 이 자리엔 불참.
전 스태프들은 자축의 의미에서 통상적으로 기념촬영을 했는데 모두들 유난히 예쁘게 보이려고 애를 썼다고. 그것은 한 스태프가 기념사진이 영화의 신문광고로 활용될 것이란 소식을 전했기 때문.
제작진과 협찬사에선 "세련된 비주얼은 아니겠지만 그 어떤 영화광고보다 솔직담백할 것이라는 생각에 `투캅스 3' 스태프의 기념사진을 광고로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