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21] 전자-컴퓨터 시장 '대변혁'
기사입력 1998년 03월 16일 15시 00분
전자_컴퓨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다음달 4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국내 최대의 미래형 복합전자유통단지인 `테크노마트 21'이 개장하기 때문.
그동안 용산전자상가가 독점해온 전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주)프라임산업의 테크노마트는 `원스톱 라이프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최첨단 빌딩이다.
전자_정보통신 제품과 디스카운트 스토어 및 멀티플랙스 극장 등이 들어서 쇼핑과 레저를 한 곳에서 즐길수 있다.
특히 사무동은 컴퓨터 소프트와 게임 소프트 등 정보통신관련 첨단 S/W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전문단지로 조성된다.
테크노마트측은 이 곳에서 주기적으로 S/W개발 경진대회와 신개발품 전시회등을 열어 S/W산업의 산실은 물론 뉴멀티미디어의 메카로 발돋움시킨다는 의욕이다.
이같은 다양한 용도를 수용하기 위한 건물의 규모도 엄청나다.
45층(지상 19층)에 연면적 7만8천평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6배이고, 높이는 188.7@로 강북에선 제일 높다.
한강변의 수려한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각층에서 조망할수 있도록 설계돼 강북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개장이 되면 상주인구는 1만8천명, 1일 유동인구는 40만명에 달해 `하나의 빌딩도시'를 이루게 되는 셈.
교통은 지하철 2호선 강북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건대입구역, 광나루역, 잠실역등이 가까워 아주 편리하다.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 중부고속도로에서도 가깝다.
프라임산업측은 "도쿄의 아키하바라 전자상가를 능가할수 있는 매머드 복합상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