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전록그룹 '넥스트'대마관리법 위반 구속
기사입력 1998년 03월 10일 02시 57분
대구지검 강력부는 10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 온 전 인기 록그룹 `넥스트'의 드럼연주자 이수용씨（29．서울 강남구 청담2동）와 대구지역 록그룹 `아트밸리'의 가수 정선연씨（29．남구 봉덕3동） 등 모두 11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국내 인기 록그룹 `넥스트'의 멤버였던 이씨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직접 대마를 채취해 지난 3일 집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인기 가수 신해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록그룹 `넥스트'가 작년 12월 31일 해체되자 진로를 고민하다가 과거에 피워 온 대마초에 다시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또 정씨 등 `아트밸리'의 멤버 7명은 지난달 25일 대구시 남구 봉덕2동의 음악연습실에서 대마초를 돌려 피우는 등 작년 8월 록그룹을 결성한 이후 지금까지 4∼5차례에 걸쳐 함께 대마초를 피워 온 혐의다.
